지난 주말에는 날이 너무 좋아 서울 근교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주말만되면 밖에 나가고 싶어서 큰 일이지만

여행, 맛집 블로거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 노력해야죠 ^^

이번에 다녀온 곳은 파주에 위치한 프로방스 마을 입니다

(참고로 프로방스란 프랑스 남동부의 옛 지방명 이예요!)

서울에서 차로 넉넉히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로

자유로를 통과하기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곳 입니다 :)

▲헤이리 예술 마을의 모습입니다

도심의 건물과는 달리 노란색, 핑크색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예술 마을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네요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길 좌우로는 상가들이 위치하고 있어 걷는중에도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상점

허브 가게, 카페 등등 많은 상점이 있습니다

캐리커처에서 김종국, 성룡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캐리커처란 인물의 특징을 잘 잡아 희극적으로 풍자한 그림인데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져 제가 좋아하는 표현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 앞쪽에는 비즈 상가가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볼까요?

▲형형색색의 컬러 비즈들을 (구멍이 뚫린 작은 구슬) 엮어

간단한 악세서리, 장난감이나 표지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고 초등학생 두뇌 개발에도 좋아

프로방스의 인기 판매품중 하나라네요

▲좀 더 걸어가면 이솝우화 그림으로 장식된 광장이 나옵니다

역시 아이들이 먼저 반응해서 달려가네요

사진을 찍어 달라는 저의 조카 입니다

너무 귀여워 사진을 안찍어 줄 수 없네요♥♥♥

마을이 넓고 차도 없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참 좋은 곳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신없이 사진을 찍다 주변을 둘러보니

 이런 정겨운 건물들이 저를 둘러 싸고 있었어요

서울에서 고층빌딩만 보다 이런 낮은 건물들을 보니

해외로 휴가 온 듯한 설레임이 느껴졌어요

동남아시아와 유럽을 합쳐놓은 느낌?!

▲어떤가요? 

해외 같이 느껴지는건 저만의 생각인 가요...ㅎㅎㅎ

 아니면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프로방스가 유명한 또다른 이유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그건 바로...! 두그 두그 두그~~

바로 이 '마늘빵' 때문입니다

파주 프로방스에는 유명한 베이커리 두 곳이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이 바로 위의 '프로방스 베이커리' 입니다

▲다른 한곳은 30년 장인이 운영한

'류재은 베이커리' 입니다

두 곳 모두 마늘빵으로 유명한 곳이고

제가 직접 시식해보고 비교해 보았으나...!

본 포스트는 연재형 테마로 기획한 것이라

다음화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프로방스에는 빵 뿐만 아니고 ZARA 매장과

식당이 비슷한 위치에 있습니다.

여기서 쇼핑하고, 식사를 하신 뒤에

베이커리로 가서 간단히 커피와

빵을 드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럼 다음편에서는 류재은 베이커리와 프로방스 베이커리를

비교 분석하는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늦지 않을테니 잊지말고 기다려 주세요 ^.^

서울에는 볼거리 놀거리가 다양하여 데이트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사람에 치이고... 비싼 물가에... 

차도 많이 막혀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분들이 많이 계십니다...ㅜㅜ

그런분들의 생각을 확 바꿔줄

서울 이색 데이트코스중 하나인

이촌역 한강공원을 추천 드립니다 :)

아! 한강 가시기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이촌동 맛집도 같이 추천해드려요 ^^

전통 일본식 돈까스 모모야

함박스테이크 허 함박

술집 추천은 아래에서 ^^ 

▲사실 여의도, 반포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여

한강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이촌을 추천하는 이유는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들 위주로 치안이 좋고

조용하다는 이유입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다른 곳도 장점이 많이 있습니다..

가끔 초등학생들의 공격이 단점 ^^;)

▲저번주 일요일 오후 5시경 찍은 사진입니다

캐치볼을 하는 아이들과 연을 날리는 가족들이 있고

중앙 부분을 찍어서 더욱 한산해 보입니다

▲9월말 이었지만 햇빛이 아직 강한 편이라

많은 분들이 천막 주변이나 나무 밑 그늘에서

야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바로 앞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고

여기를 건너실때는 주변을 잘 살피셔야 합니다

물론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조심하여 운전을 하시지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여 조심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혹시 자전거 도로로 갈 수도 있으니

항상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한강은 다 좋은데 이게 좀 걸리죠...ㅜㅜ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한강 입니다

예전에는 수영도 했다던데... 요새는 위험하고

위생때문인지 수영하는 사람들은 없더군요 ^^;

그래도 낚시하는 분들은 종종 보입니다

▲한강공원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촌 3주차장으로 바로 옆에는 편의점과

화장실이 있어 크게 이동하지 않고도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집 근처라 자동차는 이용하지 않고

제가 카트에 직접 짐을 싣어 운반했습니다

▲주차 요금입니다

1회 주차시 최초 30분 1,000원

초과 10분당 200원이 추가 됩니다

하지만 1일 최고 한도 10,000원이라

하루종일 주차하셔도 10,000원만 내시면 됩니다 ^^

계절마다 가격이 다르니 사진을 참고하시고

일요일에는 무료라네요 ^^ 

일요일에는 차를 가지고 오는것도

고려해 봐야겠네요

▲이촌역에서는 앞쪽의 굴다리를 지나서 오셔야하고

좌측 2층 건물이 바로 화장실 입니다 ^^

▲저는 와이프와 작은 그늘막 텐트를 준비했고

한강 근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그리고 치킨을 시키고...

맥주와 함께 처묵처묵...

같은 음식이더라도 밖에서 먹는 음식은

무엇이든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또 치킨 말고도 라며(편의점), 피자, 짜장면을 시켜드시는 분들도 많고

밤 늦게까지 야영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아마 21시에는 그늘막 텐트를 접어야 했던걸로 기억하여

저희는 20시 정도에 철수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서울 이색 데이트로 손색이 없었고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하여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촌역 한강공원 아주 강추 합니다 :)

야영하시고 집에가시기 아쉽다면

이촌역에서 여기 식당을 들려보세요

이촌동 정통꼬치 이자카야 '유다'

구이가 특별한 '큐브바베큐'

이촌동 신흥강자 '인생의 하이라이트'

근래에 살이 쪄서 소식을 좀 하려고 했다. 

차마 금식은 못하겠고, 일반식이 아닌 다른 음식도 못먹겠고, 

그래서 최대한 저염식으로 적은양을 먹으려고 다짐했다.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이라는게 함정;; 

(저염식이라더니,, 햄이 왠말 ㅡ.ㅡ)

어렵다 참으로 어렵다..ㅠㅠ

소식과 더불어 술도 당분간은 안해야겠다 싶었는데.. 

결국 하루만에 무너졌다.


먹어버렸다.. 홍어삼합. 

이마트에서 산 저렴한 홍어에 삼겹살을 구운 후 물에 살짝 끓이고 배추김치를 씻어 만들었다.

이렇게 안주가 화려한데 술이 빠질 수가 있을까..

막걸리도 한잔.. 아니 한병이나..;; 


신랑이랑 먹으려고 샀으나 급 회식이 잡혀 혼술이 되어버린 나의 슬픈 저녁상.

다이어트도 끝나버리고, 금주도 끝나버리고, 함께하는 저녁도 사라졌으나 

맛은 끝내준 한끼 식사


맛있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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