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워크샵으로 실미도 유원지를 다녀왔습니다

혹자는 매일 보는 사람들이랑 주말에 또 봐서 뭐하냐고 물을 수 있지만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도 하고, 주말을 같이 보낼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면

이 보다 더 좋은 회사가 또 어디 있느냐라고 반문을 하곤 합니다...ㅎㅎㅎㅎ


실미도유원지는 무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들어가기 위해서느 잠진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저에게 캠핑의 맛을 알려준 고마운 섬 이기에 참 애착이 가는 곳 입니다

▲잠진도 선착장 매표소 입니다.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토요일 첫배를 타고 들어갈 작정으로

 아침 6시45분까지 집결 하였습니다 

실미도는 바닷물이 빠지면 무의도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 이렇게 통행시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탈 배를 알려주는 시간표도 그 옆에 붙어 있습니다

우리는 잠진도에서 출발하기에 '잠진도 7시15분' 배를 탈 예정입니다

버스로 잠진도선착장에 올 수 있습니다.

보통 섬 주민들이 애용하는 것 같지만.. 일행분들과 따로 오실분들은 이 운행표를 참고하시길 바래요

매표소 내부입니다. 왼쪽 창구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요금표 입니다.


★요금표★

탑승객 1인 3,800원

승용차 20,000원

SUV(산타페, 스포티지) 21,000원

트라제 22,000원

카니발 23,000원


2009.9.1부터 운전자 미포함이니 탑승객 표를 구매하실때 유의하시길 바립니다

2015.5.5 대인 3,000원 → 3,8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승용차 1대, 운전자 1명 : 23,800원

승용차 1대, 운전자 1명, 동승자 1명 : 27,600원


좀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무의도 선착장 http://muuido.co.kr/

아침 일찍 왔음에도 회사 직원분들을 제외한 몇 몇분들은 이미 배를 타기위해 대기중이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우리의 목적지 무의도 입니다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질 않았지만 이때부터 가슴이 설레이기 시작 하였던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배로 차를 이동할 때 입니다

선착순으로 배에 올라타고, 올라 탄 순서대로 배에서 내립니다. 선입선출!

배를 타는 시간은 약 5분 정도로 갈매기 밥을 주려며 빨리 빨리 이동하셔야 할겁니다 ㅎㅎㅎ

배에서 내린 뒤, 우리의 최종 목적지 실미유원지로 향하였습니다.

영화 실미도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지요

실미유원지도 캠핑장이기 때문에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1일 가격으로 기본가격에서 곱하기 2를 하시면 1박2일 가격 입니다

만약 대인 4명, 텐트 1대, 타프 1대, 차량 2대라면

대인 16,000원

텐트 10,000원

타프 10,000원

주차료 12,000원으로 

총 48,000원이 됩니다 (카드 가능)

그렇게 실미유원지에 입성하여, 회사 직원들과 텐트를 설치 하였습니다

제 텐트는 이마트 텐트 대란 때 판매하였던 빅텐 매그니 입니다

정상가격 27만원에 달하는 물건이지만,

저는 세일기간에 약 10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이거이거 물건 입니다! 가성비 최고의 텐트라 자부합니다! 설치도 매우 편리!

안쪽 텐트에서는 성인 4명이 자기에 딱좋고,

텐트 거실에도 작은 텐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거 하나면 다 같이 잘 수 있습니다

저희는 6명이 성인 남자가 각 3명씩 작은 텐트에 들어가서 잤습니다 ㅎㅎㅎㅎ  

캠핑의 필수품 해먹을 설치 했습니다

해먹이 Hammock 이라는 영어인건 아셨나요?ㅎㅎ 

브라질에서 최초로 사용되었던 해먹은 오늘날 캠핑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누워서 솔솔 부는 바람을 느끼면 어느세 나도 모르게 잠들곤 하죠

밑에 보스 포터블 미니 스피커가 보이네요

약 6시간 정도 사용했고 사운드가 장난 아닙니다... 주변의 부러운 시선 한 몸에 받죠...!

타프를 설치하고 직원들과 상 차림을 하였습니다

코베아 타프를 빌려와 사용하였는데, 확실히 코베가아 좋긴 하더군요...

그래도 오토캠핑장 같은 다소 안전한 곳에서는 빅텐, 버팔로 같은 가성비 브랜드를 추천 드리고

극한의 상황에서 캠핑을 즐긴다면 코베아 같은 전문 브랜드가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 코베아로 도배하면 뽀대가 나긴 하지만.. 역시 돈이...ㅠㅠ)

버팔로 와이드 캠핑체어 입니다

인터넷에서 1+1으로 약 50,000원주고 구입 하였습니다

편안한건 두말 할 나위 없고, 오른쪽에 컵받이가 있어 맥주캔을 넣어 두기 좋습니다

왼쪽에도 작은 망이 있어, 물티슈나 간단한 물건을 보관하기 용이합니다

코스트코에서 3만원주고 구매했던 Masterbuilt 불판입니다

넉넉한 크기를 자랑해서 불판이나 캠프파이어로도 아주 좋습니다

다만 높이가 낮아, 앉아서 사용해야 한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서서 고기 먹을일이 없어 만족하는 제품이지요

고기를 구우다 바라본 실미도의 모습입니다

너무 아름다워 고기 굽는 것도 잠시 잊고 넋 나간 듯 바라 보았습니다


시끄럽고 바삐 돌아가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평화로움...

이것이 바로 캠핑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 좋은 곳에서 이런 경치를 즐긴다면...

게다가 살짝 취기가 있다며 더 좋겠죠? ㅎㅎㅎㅎ

날이 점점 추워지지만 아직 캠핑가기에는 충분히 많은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곧 가을입니다, 단풍놀이도 계획이 있으시다며 무의도 어떠신가요?! 꿀주먹이 강력추천 드립니다


캠핑 장비가 없으신 분들은 제가 포스팅한 

초보캠퍼 장비 추천

캠핑에서 먹는 음식이 지겹다며

야외에서 즐기는 참치회!

야외에서 입기 편안한 항공점퍼

스위브 항공점퍼

포스팅을 추천 드립니다 :)


먼저 제가 간 캠핑장은 실미도 유원지 입니다

가시는 방법이나 정보를 얻고자 하시는 분들은

무의도 실미유원지 클릭하세요 ^^

캠핑을 자주 다니다 보면 어떻게 해야 

캠핑이 좀 더 새롭고 재미있을까를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친구들과 같이 간다던지 새로운 장소로 가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후배의 제안으로 야외에서 참치회를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마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야외에서 진행되서 소품들이나 주변환경이 녹록치 못한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치회를 씻어주고 해동하기 위해서는 소금물이 필요하고 (해수해동법)

장비가 부족한 야외이기 때문에 참치를 담았던 스티로폼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잘 안보이지만 굵은 소금을 품은 스티로폼 입니다 ㅎㅎ

▲그리고 물을 콸콸 틀어 스티로폼에 담아줍니다. 여기까지는 사실 어렵지 않습니다

▲후배가 준비해온 냉동 참치 입니다

총 4종류로 가격은 약 7만원 초반 이었다고 합니다

손질하는 것도 어렵지만, 가격이 비싸서 자주 못먹는게 흠 입니다 ㅜ

▲먼저 참다랑어(축양) 적신블럭 380g, 22,800원 입니다

몰타라는 지역에서 왔고 피자같은 모양으로 잘려서 왔습니다

배지살의 부드러움과 묵직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급 제품입니다


※ 참고로 축양과 양식의 차이를 알려 드리면

양식은 어미로 부터 알을 받아 부화, 성장 시키는것이고

축양은 활어 상태의 작은 고기인 치어를 가두리에 

일정기간동안 먹이를 주며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눈다랑어 등지살 300g, 10,800원 입니다

뱃살에 비해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이 특징 입니다

▲황새치 뱃살 400g, 21,600원 입니다

새치류 중에 가장 어체가 큰 어종이라 뱃살 부분이 따로 구분될 정도입니다.

새치류에서 경험하기 힘든 기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하며

특이한 것은 하얀 살안에 붉은 점들이 있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참다랑어 배지(축양) 180g, 21,600원 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오도로'라고 불리는 참치 최고의 부위로

소고기와 같이 마블링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급초밥이나 회감으로 자주 쓰인다네요

▲닭 잡는데 소를 잡는 칼을 쓸수가 있을까요 ^^?

참치회를 제대로 먹기 위해... 사시미까지 준비해 왔습니다

가격은 45,000원으로 우수도(오른손잡이) 입니다

좌수도는(왼손잡이) 65,000원으로 다소 비싸더라고요 ㅜ 

칼 가는 비용이 따로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참치회의 위생을 위해 일회용라텍스 장갑을 준비 하였습니다

뭔가 비장해 보이지 않나요?ㅎㅎㅎ 

▲먼저 냉동상태인 참다랑어 배지를 차가운 물에 씻어 줍니다

▲보통 참치는 잡히자 마자 급냉되기 때문에 해동과정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삼투압을 이용해 해동시간을 줄이는 해수 해동법으로 하였습니다 (아까 그 소금물 입니다)

이외에 그늘진 곳의 외기로 해동을 시키는 자연 해동법

흐르는 물에 해동시키는 유수 해동법도 있다고한네요 (여름 20분, 겨울 30분 정도)

▲약 3분간의 해동을 거친 참다랑어 배지 입니다

해동되어 색이 진해 졌고 겉부분이 살짝 녹아내린 모습입니다.

▲이제 준비해둔 해동지를 활용할 차례입니다 (10장에 800원)

▲먼저 해동지를 활용해 참다랑어 배지의 겉을 잘 닦아 줍니다

▲그리고 이제 손질을 할 차례입니다. 

준비해둔 도마 위에 참다랑어 배지를 올린 후 껍질을 제거 시작!

▲껍질 정리 후 지저분해 보이는 부분을 제거해 주면 손질이 끝납니다

참치의 상태에 따라 손질하는 작업이 주관적인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해동지로 잘 포장하고 아이스박스에 보관하여

시원한 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여름철에는 변하기 쉬우니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이제 참다랑어 축양 적신블럭을 해동 할 차례입니다

처음과 같이 물로 잘 씻어 주시고

▲소금물에 넣어 해동시켜 줍니다

참다랑어 배지와 다르게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끝 부분을 잘 정리해 주고 검은색 부분을 도려냅니다

검게 그을린 것처럼 보이는 부분은 피가 뭉친거라고 하네요

먹어도 되는지 모르지만.. 미관상 좋지 않아 저희는 버렸습니다 ^^

▲제가 맛있게 먹었던 황새치 뱃살 입니다

뱃살에 붉은 점이 나 있다는게 참 신기했어요

▲껍질 부분이 좀 많아서 손질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 황새치!

그 만큼 맛도 너무 고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해동지로 잘 닦아 주고, 포장해 줍니다

▲짜잔~! 약 20분간에 걸친 해동, 손질 작업을 거친 참치들 입니다

해동지로 잘 포장되어 있어서 어떤 참치인지 확인이 안되네요

▲힘들게 해동시킨 만큼 이제는 맛있게 회를 떠야죠?

(해동 과정을 다 지켜봤지만... 어떤 회를 썰고 있는지 모르겠다능건 함정)

준비된 사수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일정한 크기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회를 자르고 있습니다

참치 한점을 보니 또 소주 생각이... 캬~!


아쉽게도 접시에 회를 담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같이간 지인들 모두 너무 맛있게 먹었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참치 값은 약 7만원 정도였지만 1/n 하였기에 부담없는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매장에서 먹으면 상당히 비싸기에 ^^;)


참치를 정교하게 자르기 위해서는 사시미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있는 장비,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여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 또한

캠핑의 묘미가 아닌가 합니다 ^^ 

사시미가 없으면 주방칼로!

참치관련 문의사항이나 추가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부탁드리고

익숙한 캠핑활동에 질리신 분들은 참치 한번 드셔보시는거 어떨까요 ^^?


저는 보통 캠핑장비나, 음식들을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니

코스트코(양평점, 클릭) 정보 먼저 확인해 보시는걸 추천 드려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블로거 열심히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곤 했지만 ㅜㅜ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들어오는데 시간이 꽤 들었습니다


아무튼 최근에 캠핑을 시작하면서

준비한 아이템들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

스스로 터득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캠핑관련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초보 캠핑족들의 고민인

Q.어떤 장비를 먼저 사야하는가?

A. 결론은 브랜드 따지지 말고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우선 구매하고

캠핑을 즐기면서 조금씩 채워나가자 입니다


그래도 극 초반에는 결정하기 어려우니

제 노하우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


1. 토치 (코베아, 캐논토치, 약 13,000원)

캠핑의 꽃은 바베큐이고, 바베큐를 즐기기 위해서는 불이 필요합니다

예전에 번개탄으로 불을 붙일때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 가장 먼저 구매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코베아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화염을 뿜어내는 곳과 부탄가스의 거리가 멀어

왠지 안전할 것 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제품들도 안전하겠지만

저는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2. 바베큐 세트 (테스코, BBQ Tool Set, 3만원?)

홈플러스에서 구매 했는데 가격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꼬치를 해먹으려고 샀는데

삼겹살만 구워먹고 꼬치 창은 아직 사용안했습니다


집게가 큼직해서 좋기는 한데

그립감이 좋지 않아서 고기 구울때는 별로 입니다

숯 정리할때는 좋은데 아까워서 아직 고기 구울떄만 사용합니다

3. 코펠 (코스트코, 5만원)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코펠 입니다.

코스트코에서 팔고 가성비가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사실 초보 캠핑족이고 자주 쓸일이 없을거 같아 집에 있는 냄비나 후라이팬 쓸까했는데

코펠을 써야지 캠핑분위기가 날 것 같아서...

지금은 구매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무엇보다 코펠세트의 장점은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다는 점이 가자 마음에 듭니다 ^^

4. 계란 케이스 (홈플러스)

솔직히 이거는 호불호 나눠집니다

하지만 안전하게 계란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만한 장비가 없죠

가격은 3천원 이었던 것 같아요


5. 불판 (코스트코, Masterbuilt, 3만원)

이것도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불판!

가격이 너무 착해서 싸구려가 아닐까 했는데

생각보다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공기를 통과시킬 수 있는 환풍구도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단점이라고는 낮은 높이!!

의자에 앉아서 고기를 구으면 상관없는데

높이 조절이 안되서 서서 고기 굽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캠핑에 필요한 장비 1차 포스팅을 마치며

다음 포스팅에서 추가적으로 소개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캠핑 장비를 이미 구매하신분들은

아래 캠핑, 야영장을 추천드려요 ^^

무의도 실미도 유원지 (오토 캠핑장)

이촌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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