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알려진 퐁듀를 제외하면 스위스 음식을 파는 곳도, 즐기는 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아직 많은 사람들이 라끌렛 (Raclette) 음식을 잘 모르는 것 같고요
저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우연히 형수님이 해주신걸 먹어보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스위스 사람들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먹었다는 라끌렛!
마치 러시아인들이 추워서 보드카 먹었다는 것과 비슷한 논리인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따듯한 치즈를 삼키면
식도에서 위로 따듯한 기운이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간단히 준비 할수 있지만
집에 초대하는 손님들에게 엄청난것을
준비한 것처럼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라네요!!
(단점은 치즈 가격이 비쌈...)
일단 뭘 어떻게 먹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공수한 재료들 입니다
1. 호주산 소고기 (어느 부위인지 모름)
2. 냉동새우 (코스트코에서 사서 볶음밥 할때나 아무요리에 자주씀)
3. 존슨빌 소세지 (악마의 소세지)
4. 삶은 감자 (미리 삶아야 나중에 쉽게 구워 먹습니다)
5. 버섯 (무슨 버섯인지 모르니 생략)
6. 브로콜리 (코스트코 냉동)
7. 양파
8. 콩줄기 (이것도 코스트코꺼인데 그냥 구워먹었습니다)
그리고 메인인 치즈
코스트코에서 라끌렛 치즈가 있으나 너무 비쌉니다. 또 너무 짜고요
정품 라끌렛치즈는 1팩에 13,000원 정도? 10장도 채안들어 있는 것 같았으나
지금 치즈는 비슷한 가격에 (15,000원정도? 좀 많이 들어있습니다.
(한 40장은 있는데 이름이...)
이건 타이거새우 입니다
18,0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일반 새우도 괜찮고요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그릴에 구우면 됩니다
하지만 전용 그릴이 없다면...
먹을 수 없습니다! 네 이거 사셔야 합니다
약 11만원 정도 합니다....ㅜㅜ
보시다 시피 윗면에는 그릴로 재료들을 굽고
아랫면에는 그 열로 치즈를 녹이는 겁니다
라끌렛기계 내면을 찍지 못했는데
두껍고 긴 철이 골고루 퍼져 있습니다. 뭐라 설명드리기가 어렵네요..
아무튼 맛은 일품 입니다.
제가 치즈를 좋아해서 그런지
한 번 먹으면 멈출 수가 없습니다...
작년보다 많이 춥진 않은 겨울이지만
이웃님들도 기회되시면 라끌렛 한번 드셔보는거 어떠세요?
정말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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