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여행기를 적어볼게요.
캄보디아 씨엠립 톤레삽 호수 입니다.
씨엠립 시내에 있는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인당 $18을 주고 예약을 해서 호수를 다녀왔습니다.
(영어가이드, 톤레삽투어는 굳이 한국어가이드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특별한 설명이 없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해요 이렇게 가는게 )
툭툭과 자동차를 타고 갈수 있는데 저희는 자동차를 타고 갔어요.
가면서 느낀건데 툭툭이 타지않길 잘했다 였어요.
거리도 꽤 멀고(거의 한시간) 도로가 비포장이어서 툭툭이를 이용하면 너~~무 힘들었을 거에요.
▲ 톤레삽 호수에 위치한 수상가옥 옆 학교 모습입니다.
사실 이때가 7월 초로 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없어서 이지역까지 물이 안차 있었어요.
그래서 수상가옥이지만 땅위에 있는 모습만 보았네요^^;;
저 앞에 불량식품을 파는 아주머니를 보니 옛날 어린시절 생각이 조금 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거리에서 웃으면서 뛰노는 아이들을 보니 부럽기도 했어요.
한국에선 요즘 보기 힘든모습이죠. 학원문제, 치안문제등으로 저런문화가 참 많이 사라져서...
정겨웠어요.
▲수상가옥 전경이에요
물이 없어 집 밑에 해먹을 달아 누워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같은 투어를 하는 일행 모습입니다.
해외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죠 (이런게 또 여행의 묘미이죠~)
▲ 수상가옥의 내부 모습이에요
이날 가이드했던(현지인) 분이 이곳 출신이라 부모님이 이곳에 아직 살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에게 본인이 살던 곳을 소개해주겠다면서 집내부를 보여주셨어요
좋은 기회였죠(화장실도 살~짝 이용했어요)
▲이곳 캄보디아 사람들은 유독 해먹 활용을 많이 하는 것 같았어요.
집집마다 기본 2개 이상의 해먹은 있었던 거 같아요.
▲가이드 누이의 아이였어요. 아기 역시 해먹위에 누워있죠^^
너무너무 귀여웠어요. 이때가 태어난지 2주정도 밖에 안되었을 때에요. 넘나 이쁜것>.<
▲중간에 배를 타고 호수로 이동하는 모습이에요.
배가 작아요. 처음엔 조금 무서웠다는..
▲수상가옥에 사는 사람들은 여기 톤레삽호수에서 어업을 통해 돈을 번다고 하더라구요.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에요.
저렇게 일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답니다.
▲보이시나요..구름..
실제로 먹구름이 좀 끼기 시작하더니 장대같은 비가 주르륵...
어찌나 무섭던지.. 현지인들은 일상이라 그런지 너무 평온하더라구요^^
비 덕분에 1달러짜리 우비를 살 수 밖에 없었죠
▲ 이곳이 톤레삽 호수에요.
정말 호수인가?? 바다가 아니고??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 크죠.
꼭 망망대해를 보는 거 같아요.
비가와서 조금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비오는 톤레삽호수도 좋았어요.
시원하기도 하고, 느낌도 있고,
마지막에 비록, 진흙에 발이 뒤범벅 되었지만요^^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부럽기도,
여러 가지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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