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다양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는 곳 입니다. 많은 매장들이 생기고 사라지고.. 매장들만 봐도 요새 유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있을 정도죠.

이런 유행과는 달리 우리에게 꾸준한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상가가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냐고요? 바로 '에어컨이 나오는 타로집'의 줄임말인 에.나.타. 입니다

신논현역과 강남역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무엇보다 굉장히 정확하게 사주와 타로를 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마침 강남에 약속이 있었고, 최근 고민거리가 많아 머리가 복잡하던 찰나에 만나게 된 보석같은 공간 입니다

▲ 아주 큼지막하게 에.나.타라고 써붙여 놓았고 에어컨과 타로집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자아내는 곳 입니다. 아마 길거리에 앉아서 상담을 해주는 도사(?)님들과는 다르고, 쾌적하게 상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마케팅 차별화 포인트로 본 것 같네요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2길 29

전화번호 : 02-501-8151

영업시간 : 12:00~22:00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enata

※ 홈페이지에 가시면 상담사님들의 스케줄을 미리 확인 할 수 있으니 헛탕치는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확인하여 방문하도록 합시다 ^.^

▲ 금액표입니다. 자리에 앉으시면 직원분께서 전달해 줍니다. 

현금가 기준이며 카드사용도 가능하나 VAT 10%가 별도 부과 됩니다. 

연애운, 적성운, 금전운, 직업운, 건강운 등 주제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어

어떤 고민이든 타파가 가능합니다. 

▲ 상담업무 이외에 방문객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들 또한 기획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작은 금고의 비밀번호를 맞추어 과자를 꺼내는 이벤트 였습니다. 

1/10 확률로 과자를 겟 할수 있다는게 참 재미있는 발상이네요 ^^ 

▲ 상담은 매장내에 있는 테이블에서 시작 됩니다. 

은은한 조명으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옆 테이블과 칸으로 분리되어 있어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상담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 제가 갔던 날에는 손님들이 많아 약 15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다들 무슨 재미있는 얘기를 하는지 웃음이 끊이질 않더라고요. 

아마 상담사분께서 입담이 좋으시거나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뛔뚫어서가 아닐까요 ^^?

▲ 자! 다음 제 차례가 되었고 간단한 개인정보를 알려 드렸습니다. 

그걸 컴퓨터에 입력하더니 제 사주에 관련한 정보가 노트북 화면에 뜨더라고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느낌과 많이 달라서 어색하시죠? 저도 처음에는 뭐지?! 하였습니다. 

당연히 큰 책을 하나 꺼내서 돋보기 같은 안경을 쓰고 제 사주를 볼줄 알았는데...!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이상할게 하나도 없습니다.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에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대부분의 산업이 전산화가 되었습니다. 

사주팔자라는게 빅데이터에 기반한 통계적인 사실들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들만 데이터베이스에 잘 넣어 두었다면 문제될게 하나도 없죠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사주팔자를 보게되면 연령대별로 어떤지를 알려줍니다. 

저보고 작년에 이동운이 있었다고 하였는데.. 실제로 제가 회사에서 부서이동 있었습나다.. 

이 말을 들으니 소름이...그냥..뙇!!

▲ 사주팔자에 이어 타로카드도 보았습니다. 

먼저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를 잘 생각하며 카드를 뽑는 방식입니다.

 좋아하는 이성친구가 있다면 그 사람을 잘 생각하면서 ^^

 보통 위 7장, 아래 7장으로 총 14장을 뽑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거나 확인하고 싶을때는 3장을 더 뽑습니다. 

사주팔자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앞으로의 미래를 알려줍니다. 

사주팔자가 개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타로카드는 상대방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물론 사주팔자나 타로카드 둘중에 하나만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사주팔자와 타로카드 둘을 같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동양의 철학인 사주팔자와 서양의 철학인 타로카드를 비교해가며 

미래를 점찍어 보는게 상당히 묘하고 이색적인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 

또한 타로카드 점꽤가 이런데, 내 사주를 보면 내년쯤에 이런게 나온다!

ex) 좋아하는 이성이 있고 그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는 타로카드를 보니 나에게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나오고 사주를 보니 올해 말쯤에 연애운이 있다고 나온다면?! 생각만해도 설레네요


물론 사주팔자나 타로카드가 미래와 상대방의 심리를 100% 정확하게 맞추는건 아니지만

나의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 놓을 수 있고 같이 고민 할 수 있다는 것이 

사주팔자와 타로카드의 매력이 아닐까요 ^^?


혹시 여러분들도 혼자만의 고민이 있다면 끙끙 앓지 마시고 

에나타에 방문하셔서 같이 상담받아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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