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예전에 저장해 두었던 글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바로 토익 수강후기 입니다 ^^ 

학원명과 강사분 성함을 밝힐 수 없지만...

 이 당시에는 토익 900을 넘은 사람이 수강후기를 남기면

아마 10만원과 강사의 친필 사인이 있는 책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0년, 2011년도면 한창 제가 취업으로 고생하던 시기였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지금 읽어보니 뭔가 대단한 것을 이룬 사람처럼 후기를 썼네요

누가 보면 고시 패스라고 한줄 알겠습니다...


곧 토익 유형이 변경되기에 많은 도움은 드리지 못하지만...

개인 블로그에 올리면 제가 추억하기도 좋고

또 여러사람들이 읽을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복사해 두겠습니다


지금은 직장인 5년차인 평범한 월급쟁이 이지만 그날을 추억하며 포스팅 합니다


그럼 제 후기 한번 읽어보실래요 ^^?


2011년 과거로 고고고~!


###################### 지금 부터는 과거에 제가 쓴 글 입니다 ###########################




후기를 쓰기전에 저는 영국 어학연수, 미국 교환학생 유경험자 임을 밝힙니다. 

하지만 위의 경험들이 저의 토익점수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어학연수를 갔다온 후 처음 받은 토익점수가 사진대로 640 입니다. 

전날 새벽3시까지 과음을하고 시험을 봐서 일수도 있지만 컨디션이 좋았다고해도 

제가 받을 최고 점수는 700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어학연수 실패자 ㅜㅜ)


저에게 가장 시급한건 단어라고 생각했고 무턱대로 단어스터디를 조직하고 

아무 밑바탕 지식 없이 단어만 주구장창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80점 정도 올라 720을 받았습니다 

근데 이상한건 리스닝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단어만 외웠는데 리스닝에서 70점이 오르고 

리딩에서 10점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시험에서 파트5 공부좀 하고 봤더니 딱 5점 올라서 725...

그래도 5점이라도 올랐으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공부했는데 

같이 스터디하는 여자가 서울에서 받았다는 파트5 문제들을 중점으로 풀고 오답도 확실히 체크했는데 

점수가 오르지 않는게 이상했지만 떨어지지 않은 것만해도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고 

이공계는 토익 700만 넘으면 된다, 토익점수와 영어는 별개다, 토익잘한다고 영어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 했습니다. 그리고 영어와는 담을 쌓고 

흔히들 하는 토익적금을 부으며 다음달 시험에서 690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리스닝은 어학연수 시절에 배웠던게 있었지만 시간이 써먹질 않으니 점점 떨어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고 공부하지도 않은 리딩은 왜 40점씩이나 올랐는지 의문 이었습니다 (아마 파트7에서 점수를 땄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의 토익인생은 끝이나고 내 점수는 영원히 700대이다. 이정도면 만족해 라며 억지로 저를 위로 했습니다


그러던중 운이 좋아 미국 교환학생을 1학기 다녀 왔고 

갔다와서 스피킹 시험을 쳤고 운 좋게도 170점을 받아 레벨7의 스피킹 실력을 확보했습니다

YBM 싸이트에서 변환표를 봤는데 토익 975점 이더군요 (이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함)

그럼 나도 토익 점수 잘 받을 수 있겠다. 다시 한번 해보자 해서 1월달에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결과... 리스닝은 예전보다 15점 떨어졌고 리딩에서 5점 올라 755를 받았습니다 

내가 외국에다 부은 돈이 얼만데 토익점수 755라니... 그래도 725점 보다는 왠지 높은 점수 같아 그걸로 위안을 삼았

습니다. 정말 어디 갈때마다 또는 스터디 할때마다 외국에 그렇게 있었는데 토익점수가 왜 그렇게 낮냐고 물을때면 

고개만 숙여지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부모님과 형님께 죄송한 마음만 들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교내 모의토익을 보았는데 충격적인 점수를 받았습니다. 모의특성상 협소한 자리와 긴

장되지 않는 분위기 자유스러운 분위기 탓이었던 것도 있지만 신경써서 봤던 토익 시험에서 600점도 안되는 점수가 

나온 겁니다. (보통 점수 700대 였어도 모의토익은 800대 나왔었음)

이건 아니다하고 처음으로 영어학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영어에만 올인 하지 않고 한달 평균  제가 공부한 시간은 하루 6시간정도 이고 놀거 다 놀았고 할거 다 했습니

다. 그떄 올인했다면 만점은 받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905점도 저에게는 엄청난 점수라서 매우 만족하고 있

습니다


이제 저의 공부 방법과 정말 후기 다운 후기를 적겠습니다. 

사실 공부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는게 저는 전용성 선생님이 하라는데로만 했을뿐 특별히 한게 없습니다


1. 단어 + 파트5

제가 토익시험을 처음에 볼때 말고는 단어를 따로 외운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학원에서 매일 매일 나눠주시는 단어를 30분씩 투자해서 외웠고 가급적 동영상 강의도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 전, 수업 후의  동영상 강의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분들이 만은 것 같은데 

굳이 예를 들자면 해커스 노랑이의 출제포인트들중 가장 중요한 것들만 모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단어가 상당히 빈약합니다. 그래도 900 넘습니다. (턱걸이지만 ^^;)

단어를 많이 아는게 분명 실력에 도움을 줄 순 있지만 이왕 외울거 중요한 단어들을 외우라는 것입니다. 토익에 나오

는 단어들로요. reservation의 뜻이 예약으로만 알고 있었지 의구심으로 나올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house, spacious, 등등 토익시험에 어렵게 나오는 단어들 있습니다. 이런거 꼭 알아두세요. 아니 수업시간에 집중

만 하세요 그럼 저절로 외워 질테니까요. 그리고 제가 장담합니다. 수업시간에 나눠주는 단어 유인물 절대 그냥 넘기

지 마세요. 그러시는분들 절대 800이상 못받습니다.


2. 복습과 오답노트 

이건 많은 분들이 강조하시는 내용입니다. 저도 이런 얘기 많이 들었지만 대부분 흘려 듣고 실행 하지 않았습니다 .

이번에도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았지만 제가 한것은 선생님이 주신 파트5 문제들에 내가 틀린 부분을 형광색으로 칠

하고 시간 날때마다 수시로 봤습니다. 그러다보면 내가 자주 틀리는 유형들을 알게 됩니다. 오답노트 만들기 귀찮으

신 분들 파트5 문제들을 매일 매일 다시 전부 다 보면 좋지만 그게 안되신다면 틀린 것 위주로 또는 정답을 맞췄지만 

찍어서 맞춘 것들 꼭 다시 한번 보세요. 저는 학원 다니면서 틀려서 기분이 좋았던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이건 정말 내가 몰라서 틀렸다. 이런 문제를 토익 시험보기 전에 접했고 틀려서 공부할 수 있어 정말 다행

이다. 이런 생각으로 많이 틀렸다고 절망하지 마세요


3. 수업시간에 입을 여세요, 시나브로

제가 수업시간에 제일 많이 들은 단어가 [여러분] 그리고 [박**] 입니다. 박** 분의 이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같이 수강하시는 분중 한명인 것 같은데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학생들의 직각적인 대답이 없기 떄문

입니다. 벽에대고 말을 해도 소리가 벽에 부딪혀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근데 선생님이 수십번을 물어도 절대 대답하

지 않습니다. 왜? 틀리는게 두려워서가 가장 큰 문제겠죠. 제가 파트5 풀면 쉬운 날은 평균 3~4개 틀리고 

정말 어려운달은 10개 안 밖으로 틀립니다. 15개 정도 틀린날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항상 용기내서 정답 말합니다 


영어 잘하면 거기 앉아 있을 이유가 없죠. 못하니까 온건데 뭐가 부끄럽습니까


4. 리스닝 시간에 도망가지 마세요 

도대체 왜 가시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도망가시는 분들은 토익 절대 800 못넘고, 사정이 생겨서 가시는 분은

지금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토익 절대 대충대충 해서 점수 

오르지 않습니다. 제가 6시간 공부했다곤 했지만 그때 만큼은 토익에만 전념 했습니다. 저도 대충 대충 마인드로 

공부 했었기 때문에 700대에서 머물렀던 거구요. 자기 혼자할때 리스닝 공부하기 쉽지 않습니다. 수업중에 찝어 주시

내용들 시험볼때 고스란히 나옵니다. 특히 파트2 답변 문제들 나눠주시는거 꼭 읽어 보세요. 듣지 않아도 

어떻게 대답할지 예상한다면 파트2 누워서 떡 먹기 입니다. 그리고 파트2 딕테이션! 저는 이것만해서 파트 1, 2는 

만점 받았습니다 


5. 발음 교정 따라하세요 

국내 선생님이 발음 가르친다고 별로 비중을 두지 않는 학생들 있을 것 같은데... 짧지만 제 외국 생활 경험으로 볼때

선생님 발음 정말 좋습니다. 한국 사람들중에 특히 남자들중에 발음 선생님한큼 하시는 분들 드뭄니다. 이건 제가 미

국 영국에서 사시는 분들을 만나보면서 느낀겁니다. 영국에 계션던 목사님보다 발음 좋습니다. 어떻게 발음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정확히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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