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에 글을 쓴다. 2016년에는 파워블로그를 꿈꾸며 정말 열심히 글을 작성하였는데, 이제는 had p.p (과거완료라는 얘기)가 되어버렸다. 방치된 블로그 년수만큼 나도 나이를 먹었다. 아이가 태어났고 거주지 변동은 물론 직장도 두 번이나 옮겼다. 야간 대학원에서 MBA도 하고 있고 아무튼 블로그 발전과는 상당히 대조될 정도로 개인 신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렇게 다시 블로그로 돌아온 이유는 크게는 경제적 자유, 작게는 포켓머니 (Poket Money)를 만들기 위해서다. 몇일전 구글로부터 에드센스 수익 USD 100달러를 입금받았다. 약 5년 동안 쌓인 금액으로 연봉으로 치면 20달러 수준이다. 내가 블로그 활동에 쏟은 시간과 노력을 계산하면 구글 본사를 폭파시킬 정도의 금액이지만 미국행 비행기 값도 안 나오는 수준이라 참고 있다.

 

그럼에도 나에게 작은 기쁨을 안겨준것은 확실하다. 특히나 소득구조의 다변화를 일깨워 주었다. 소득은 크게 근로소득과 자본소득으로 나눌 수 있다. 근로소득은 말 그대로 한 달에 한 번씩 타 먹는 월급이다. 회사로부터 나오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생계수단이다. 소득의 비중은 크지만 상승 폭이 작고 개인의 시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다. 자본소득은 쉽게 돈이 돈을 만드는 것이다. 금융소득도 크게는 자본소득에 포함되는 것 같다. 주식에 투자해서 이익을 발생시키거나 은행 적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즉 별도의 노력 없이 소득이 증가하는 부분을 말한다.

 

현재 나의 소득은 대부분 근로소득이기에 소득 다변화가 필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이 때문에 나는 블로그에 다시 돌아왔고 하루 20~30분을 할애해 작은 포켓머니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큰 금액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일단 한달 5만원 정도의 수익을 발생시키고 싶다.

 

최근 돈의속성 (저자 김승호) 책을 읽었고 (읽었다기보단 ebook으로 들었다) 크게 감명을 받았다. 사실 예전 유튜브를 통해 1시간 정도의 강의를 들었기에 그 감동은 덜했지만 돈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내가 만약 매월 5만원의 수익 구조를 만들면 이것은 연간 60만원의 금액이 나에게 오는 것이다. 이를 은행 적금 이자로 생각하고 원금을 유추해 본다면 적금 2% 기준 시, 대략 2~3천만원의 금액을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활동은 아래와 같다.   

1. 티스토리 에드센스

2. 쿠팡 파트너스

3. 유튜브 영상 (캠핑 용품 or 제품 리뷰 위주, 얼굴 노출 X)

 

5년간 100달러를 벌어본 준전문가로서 상당히 어려울것으로 예상한다. 월 5천원만 벌어도 선방일 것이다. 그럼에도 취미와 연결하여 스트레스받지 않고 해보고자 한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리고 싶다. 이 글을 마치고 일단 쿠팡 파트너스 신청하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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