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출장중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제가 머물고 있는 침사추이 호텔 근처에 맛있기로 소문난 제니쿠키가 (Jenny Cookie)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은 홀리데이 인 (Holiday Inn) 이었는데 정말 걸어서 3분도 안걸리더라고요

▲ 참고로 제니 베이커리와 가장 인접해 있는 역은 침사추이 역 입니다. 위 사진처럼 걸어서 3분내로 도착 가능합니다.

▲ 거리는 가까우나 찾는 길이 조금 복잡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건물 안쪽에 숨어 있거든요.. 조금 헤맬 수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찾아보세요, 그것이 또 맛집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 돌다 보면 위와 같은 간판을 만날 수 있어요. 지금 보니 미라도맨션(MIRADO MANSION)이라고 써져 있네요

▲ 입구를 지나 약 30m정도 전진하면 한 아주머니께서 광고 판넬을 들고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맞게 찾아오신겁니다!! 혹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거라 여기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거예요. 참고로 저는 아침 9시10분 정도에 가서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살 수 있었어요.

▲ 중국어와 함께 영어로 써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 매장은 상당히 허름하고, '베이커리'라기 보다는 공장에서 물건 떼다 파는 느낌이예요. 처음에는 약간 속은 기분이 들 수 있으나.. 그런 느낌이 들었다면 제대로 찾아 오신겁니다...ㅎㅎㅎ 메뉴판은 오른쪽 벽면에 붙어있어요. 중국어 및에 영어로 설명이 되어있으니 긴장 하지 마시고요 ㅎㅎ. 저는 2번으로 골랐어요. 4가지 맛이 들어간 작은 사이즈 입니다. 가격은 홍콩달러70으며 한화로 약 1만원 정도예요.

▲ 구매 할때는 너무 바빠서 사진을 찍지 못했기에, 집에 와서 사진을 다시 촬영했어요. 핑크색 배경에 작은 곰돌이 인형 두 마리가 사이 좋게 앉아있네요. 크기는 성인 손바닥 만하며, 높이는 스마트폰 가로사이즈 정도됩니다.

▲ 4가지 종류의 쿠키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들어가 있고, 버터 맛, 커피 맛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11시 방향에 있는 버터맛을 가장 좋아해요. 입에 넣을때 으스러지느 식감도 너무 좋고, 혀에 닿았을때 느껴지는 그 달콤함도 너무 사랑스러울 정도예요 ㅜ 살은 많이 찔 것같지만.. 너무 맛있어요.. 그래서 4박스 사왔습니다..ㅎㅎㅎ 

제가 다 먹으려고 한건 아니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라 선물하기도 너무 좋기 때문이예요 ㅎ 이래서 홍콩을 쇼핑의 천국이라고 하나봐요! 지금도 블로그 쓰면서 몇개 주워먹고 있는데 커피랑 먹어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욧트해야하는데 ㅜ 아무튼 블로그를 마무리하고 커피랑 한번 마셔 봐야할 것 같아요. 절대 제가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블로거로써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함이니...ㅎㅎㅎ

홍콩에 도착해서 회사 일을 하고 호텔로 돌아와 보나 생각보다 험난한 여정을 보냈더군요.. 불과 몇 시간 전만해도 한국이었었는데... 비행기라는 발명품이 정말 많은것을 바꾸어 놓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이번 출장에서 선택한 호텔은 바로 Holiday Inn Golden Mile in Tsim Sha Tsui 입니다. 침사추이는 홍콩의 유명한 관광지로 놀기도 좋고 유흥에도 좋은 곳 입니다. 그래서 제가 호텔을 여기로 잡은건 아니고 ^^; 미팅 일정을 고려했을때 가장 중앙부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Booking.com 기준으로 평점 8.2점이며 5675개의 리뷰를 가지고 있어, 의심없이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 대다수의 방문객들과의 생각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ㅠ 솔직히 가성비 측면에서 좋긴하나 8.2점의 명성에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홀리데이 인.. 너 그렇게 안봤는데 크흑..
 

△ 우선 침대 입니다.침대는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푹신 푹신해서 좋았습니다. 그날의 하루를 말끔히 해결해 주기에는 충분 할 것 같았습니다

△ 방에서 본 입구 입니다. 일단 이 길이 생각보다 혹시 쓸데없이 깁니다. 왜 이렇게 설계를 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들 정도로...
(들어가보면 아시지만 길 옆은 화장실 입니다)

△ 책상은 나름 공부방을 생각나게하는 책상입니다. 미팅 후 보통 보고서를 쓰는데 거기에는 최적화된 것 같더라고요. 신기한건 핸드폰이 하나 놓여져 있습니다. ALCATEL이라는 제조사의 스마트폰인데, 확인해보니 중국 TCL의 자회사에서 만든 것 같더라고요.

△ 이 폰의 용도는 무료로 전화가 되는 아이팟?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새처럼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시대에 무슨 필요성이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였지만... 잘만 이용하면은 나름 쓸만 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건 해당 폰을 분실하면 $3,000을 물어줘야 한다네여. 어느 나라 달러인지는 모르나 미국달러면 약 330만원이고.. 홍콩달러면 45만원 정도입니다. 어쨌거나 상당한 돈이니 가급적 가지고 나가지 않는걸 권장드립니다..

△ 호텔 어메니티 입니다. 전에 갔던 대만호텔은 록시땅 제품들이라 좋았는데 여기는 그냥 처음보는 브랜드의... ㅜㅜ 요건 조금 아쉽네요

△ 침대 옆에 있는 온도, 라이트 조절기 입니다. 에어컨도 조절되니 누워서 모든게 가능합니다

△ 요건 '미니 바(Mini bar)' 구성입니다. 예전에 멋도 모르고 한 번 먹었다가 된통 당한적이 있어서 왠만하면 잘 먹지않죠..ㅎㅎ

△ 호텔이 투숙객에게 신경을 많이 썼구나 라고 느낀 부분입니다. 바로 전원 아답터입니다. 흔히 돼지코라고 하죠 ㅎㅎ 안그래도 아답터를 안가지고 와서 충전을 어떻게하나 거민했는데 이런게 있다니!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 조식입니다. 메뉴가 상당히 서구화 되어 있어요. 별로 기대안했는데 맛이 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조식은 추천 합니다!

그래도 침사추이와 접근성이 좋고 역까지 걸어서 2분도 안걸리니, 근처에서 시간 보낼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려요
저번주 대만 출장에이어 이번에는 홍콩으로 출장을 갑니다. 예전에는 이런 일상이 익숙했는데 오랜만에 여러번의 출장을 가려니까 힘이 드네요 (술을 끊어야...ㅠㅠ) 그래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 해야죠

△ 엥? 공항가는데 무슨 시내버스? 라고 생각하실텐데요.. 집 앞에 오는 공항버스를 탑승하려는 순간.. 만석이라 탑승이 안된다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서울역으로 가는중 입니다. 아침에 비도 오던데 날씨도 저를 도와주지 않네요 ㅜ 우산도 없이 엄청 뛰었습니다

△ 공항에 도착해서 먼저 환전을 했습니다. 저는 Top clubs 멤버십이 있어 조금의 환전우대를 받았어요 (월급통장만 신한으로 했을뿐인데 ㅎㅎ)

△ 그리고 바로 옆의 유플러스에서 로밍을 신청했어요. 하루에 만원이면 인터넷이 무제한이죠. 오늘은 해당 로밍 가입하면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해서 그것도 같이 했습니다 ^^ 이런 행운도 있네요

△ 서둘러 체크인을 하로 왔습니다. 저는 마르코폴로 실버 회원이라 일반 회원보다 빠르게 체크인 가능하고 수화물도 빨리 찾을 수 있어요.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나름 바랬지만 그런건 없었습니다 ㅜ 대신 라운지 이용권을 주더군요

△ 무사히 출국심사를 거치고 늘 가던 곳에서 면세품을 찾으려는 순간! 이런 여기는 아시아나 전용 창구라고 하네요. 케세이는 버스를 타고 다른곳으로 가라능... ㅠㅠ

△ 그렇게해서 찾은 121번 터미널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입니다

△ 보딩패스와 여권을 보여주면 번호표를 주고 제 번호가 되면 물건을 주는 방식으로, 대기시간이 약 5분정도되요. 근데 체감시간으로는 10분은 걸리는거 같아요 ㅜㅜ

△ 자 그럼 아까 받은 라운지권을 써보러 가볼까요?

△ 2츤에 위치해있고 여자분께서 반겨주고 있습니다 (진짜 사람이 아니고 간판^^)

△ 내부 모습이예요. 간단한 음식들과 다과가 준비되어 있어요. 럭셔리한 수준은 아니지만 나름 먹을만하고 공짜인데 이게 어디인가요^^ 케세이퍼시픽 라운지는 정말 최고!!

△ 그리고 탑승을 하로 갑니다. 여기서도 혜택받는 멤버십^^ 기다릴필요 없이 바로 들어가요

△ 제가 타게될 케세이퍼시픽의 CX415 기내 모습이예요. 3 3 3열로 다소 작은 비행기이지만 나름 아늑해요

△ 앞면에는 이렇게 비디오가 있어서 영화도보고 지도도 볼수 있어요. 하나 몰랐던 기능인데 컵 홀더도 따로 있네요^^ 매번 타는데 이걸 몰랐다니..ㅜ

이번 출장은 2박3일이고 홍콩에서 쭉 머무를 계획이예요. 그럼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이제 곧 이륙하니 기기를 끄라네요 ㅜㅜ
제가 없는 동안 한국을 잘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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