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돼지고기만 먹었더니, 갑자기 소고기가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회사 근처에 맛있는 곳이 어디 없나 알아보던 차에 발견한 참맛집 입니다
참치는 김에 싸먹어 보았지만, 소고기를 김에 먹는다...?!
발상이 참 독특하여 지인과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
▲점심과 저녁에도 방문이 가능한 서대문의 맛집 '참맛집' 입니다
궁서체로 쓴 간판에서 맛에 대한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매장에는 이미 오늘 하루 고생한 하얀 셔츠 부대들이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회식으로도 많이 찾는 곳인가 봅니다
저희도 중앙 부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극고 상차림이 나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깻잎절임과 파절임이 있네요
▲그리고 서대문 참맛집만의 자랑이 김이 나옵니다
▲이 김을 집게로 잘 집어서 화로에 먼저 구워 줍니다
너무 오래 구우면 탈 수 있으니, 손목 스냅을 이용하여 천천히 구워주세요
▲김은 지인에게 맡기고 저는 다음 타자인 소고기 선수를 입장 시키려고 합니다
안창살과 소갈비살 입니다
▲불판위에 소고기를 가지런히 올려 줍니다
▲그리고 맛있게 구워줍니다. 참 쉽죠?
소고기는 약간 덜 익혀 먹는게 육즙이 살아있고
질기지 않아 먹기 좋습니다
▲제 레이더망에 걸리 소고기 입니다
큼직하게 썰린 소고기 한 덩어리를 집게로 사정없이 뒤집다가...!
벌 처럼 잡아 냅니다
▲그리고 아까 구워놓은 김 위에 올리고
깻잎, 파절임, 마늘, 양파 모조리 올려 버립니다
▲미리 장전 해둔 소주를 한 잔 마시고 입속에서 오물오물 하면
캬! 왜 소고기가 귀한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방법을 무한반복!!
술도 취하고 소고기에 취하니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 아닐가요
▲소갈비살은 제가 너무 구워서 질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까맣게 탄 불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래서 음주상태에서 고기를 구우면 안된다능...
그래서 애꿎은 불판 핑계를 대고 불판 교환을 시도합니다! 고기 맛이 훨씬 낫군요 ㅎㅎㅎ
▲소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라면국수 입니다
라면에 국수사리와 다대기가 얹어 있어서 더욱 칼칼한 맛이 납니다
소고기의 기름진 맛을 다시 잡아 주어 소주 무한 흡입이 가능해 집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메뉴판을 나중에 찍었습니다...ㅜ
태블릿 처럼 생긴 메뉴판으로 주인장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다음에는 점심에도 와봐야 겠네요
▲참맛집만의 장점인, 스마트폰 충전 테이블 입니다
보통 카운터에 부탁을 하지만 여기는 테이블에 전원코드가 있어 쉽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소고기를 김에 싸먹는게 이렇게 맛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서대문역 맛집 입니다
방문하셔서 소고기와 김의 조합을 맛 보신후
가족들 앞에서 소개시켜 주면 센스쟁이로 거듭 날 수 있을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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