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조금씩 선선해지니 제주도생각이 난다
지금 갈수는 없으니 작년에 다녀온 사진으로 기분이라도 내봐야지..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가본 제주도였다
협재 해수욕장이었던거 같은데..
가족, 친구, 연인끼리 옹기종기 모여 다니는 모습이 참 이쁘다
제주도 바다가 이렇게 이뻤던가.. 했던 기억이 나네
비자림 숲길도 내가 갔던곳 중 제일 좋았던 곳 중 한곳으로 꼽힌다
문 열자마자 들어갔더니 숲길을 내가 전세 낸 것 마냥 조용하고 좋았었던..
내려오는 길에 몰려드는 사람들 보고 일찍오길 잘했구나 싶었다
역시 숲냄새, 숲사이로 비치는 햇빛 너무 좋다
블로거들 사이에서 너무도 유명한 세화 해수욕장
여기가 정말 우리나라인가?? 라며 놀라던 모습이 기억난다
바다색도 아기자기 꾸며진 길가도..
8월 초라 너무나도 뜨거웠던 햇빛이었지만 밖에 있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아름다워ㅠㅠ
모래밭 위 조개껍데기, 바위사이 식물들,
사진으로 담지못할 만큼 너무나 이쁜 모습들
지금 다시봐도 너무 좋다
극성수기에 갔음에도 나름 한가한 편이었는데,, 요즘은 어떨지..
중국 관광객들이 많아 안좋은 이야기들을 너무 많이 들어
제주도가기가 무섭다 ㅠㅠ
지금도 저 모습일까..??
전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젊은 친구들과 함께 간
'살롱 드 라방' 카페
지드래곤이 한다는 몽상드애월, 그 유명한 봄날이란 카페도 가보았지만
나는 이곳이 제일 좋았다
바다를 볼 수는 없지만 나름 산길을 굽이굽이 지나보면 보이는 카페
제주도에서 볼수 있는 돌담을 카페주변 집들 사이로 볼수 있고,
푸른잔디, 기타 밭등 푸르름을 한껏 느낄수 있다
극성수기라 모닝을 1박에 십몇만원 주고 렌트를 했고,
처음으로 혼자 운전을 했었던 때였는데
감회가 새롭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랑 남해 다녀왔어요 (0) | 2016.10.06 |
---|---|
소식하려 했는데 작심일일... (0) | 2016.09.22 |
생각보다 너무 힘든 가죽공예 배우기_① (0) | 2016.09.20 |